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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韓 선박 수주, 전년 동기 대비 62%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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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韓 선박 수주, 전년 동기 대비 62% 늘어"

클락슨리서치 지난달 선박 수주량 결과 발표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9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가운데 우리나라 선박 수주가 두자릿 수 성장세를 보였다.

8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업체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289만CGT(표준선 환산톤수·90척)으로 1년 전(387만CGT)과 비교해 25% 줄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34만CGT(14척)으로 전년 동기(21만CGT·6척)대비 62% 늘었다. 중국은 248만CGT(65척)으로 8.5% 줄었다. 일본은 한 건도 수주하지 못했다. 시장 점유율에서는 중국이 86%로 1등을 차지했다. 한국이 12%로 뒤를 이었다.

1~9월 전 세계 누계 수주는 4976만CGT(1733척)로 전년 동기 3631만CGT(1657척) 대비 37% 증가했다. 이 중 한국 872만CGT(201척), 중국은 3467만CGT(1222척)를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63% 증가했다.
9월 전 세계 수주 잔량은 전월 대비 222만CGT 증가한 1억4922만CGT이며, 한국 3821만CGT(26%), 중국이 8279만CGT(55%)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한국은 100만CGT 감소, 중국은 334만CGT 증가했고 전년 동기와 비교해 한국은 73만CGT 감소, 중국은 2053만CGT가 증가하였음.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9.96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9월(175.37)과 비교해 8% 커진 것이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