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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상용차, 준중형 전기트럭 '기쎈'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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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상용차, 준중형 전기트럭 '기쎈' 공개 예정

타타대우 최초의 전동화 모델

2025년 출시 예정인 타타대우상용차 준중형전기트럭의 기본 모델 더쎈(DEXEN). 사진=타타대우상용차이미지 확대보기
2025년 출시 예정인 타타대우상용차 준중형전기트럭의 기본 모델 더쎈(DEXEN). 사진=타타대우상용차
타타대우상용차 최초의 전동화 트럭 모델 '기쎈'이 내년에 소비자를 찾아간다.

타타대우상용차는 내년 상반기 준중형 트럭을 전동화한 모델 기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기쎈은 오는 11월 개최될 타타대우상용차 30주년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기쎈은 '강력한 성능과 파워를 지닌 전기트럭'이라는 뜻을 지닌다. 타타대우의 '쎈' 시리즈를 계승해 '세고 강하다'의 '쎈'과 전기(電氣)의 '기'를 합쳐 만들어졌다. 또한 고집이 있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휘둘리지 않는다는 '기가 세다'는 뜻도 내포한다.

준중형 전기트럭이 출시되면 대형트럭 '맥쎈'과 중형트럭 '구쎈', 준중형트럭 '더쎈'을 포함해 '쎈' 브랜드의 전체 라인업이 구축된다.
타타대우상용차는 1톤 소형전기트럭에 국한된 화물시장을 확장하기 위해 최초의 전동화 모델로 준중형전기트럭을 개발해왔다. 특장과 차량의 동력을 일원화시킬 수 있는 전기 특장차 시장에서도 준중형급 트럭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를 염두에 두고 2023년 디지털 클러스터와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등 실내 인테리어와 디지털 전장을 대폭 업그레이드시켜 ‘2023 더쎈 비전’을 출시했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기쎈은 강한 힘과 효율적인 성능을 갖춰 국내 물류 시장은 물론 국내 전기 상용차를 리딩할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쎈은 고객의 목소리와 시장의 반응을 고려하여 다양한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