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인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3개 계열사가 각각 사장을 새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SK에너지 사장으로 선임된 김종화 현(現) SK에너지 울산CLX 총괄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정유, 화학 사업을 두루 경험한 울산CLX 내 최고의 생산 전문가다.
SK지오센트릭 사장으로 선임된 최안섭 SK지오센트릭 머티리얼사업본부장은 연구개발(R&D) 연구원 출신으로, SK지오센트릭 최적운영실장과 전략본부장 등 SK지오센트릭의 주요 보직을 다 거쳤던 만큼 풍부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SK지오센트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최적의 인물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이날 SK지오센트릭 신규 임원 인사도 함께 발표했다. 최근 어려워진 화학 사업 여건을 감안, 전체적인 임원 규모는 줄이고 조직을 단순화함으로써 보다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오는 11월 1일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 합병해 '토탈 에너지 앤 솔루션 컴퍼니'로 출범하게 된다"면서 "포트폴리오 조정에 맞춰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키기 위해 인사를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