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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최강의 투어러 '더 뉴 컨티넨탈 GT·GTC 스피드' 전격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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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최강의 투어러 '더 뉴 컨티넨탈 GT·GTC 스피드' 전격 출시

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벤틀리큐브에서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일반도로용 모델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와 컨버터블 '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를 공식 출시하며 판매 시작을 알렸다.

이번 신형 컨티넨탈 GT·GTC 스피드는 벤틀리의 그랜드 투어러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고성능과 럭셔리를 모두 충족시키는 최신 기술과 디자인 요소가 접목되어 주목받고 있다.
새로이 탑재된 4.0ℓ V8 엔진과 190마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결합된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최대 782마력의 출력을 제공하며, 0-100km/h 가속은 단 3.2초(GTC 3.4초) 만에 이뤄진다. 또한, 335km/h(GTC 285km/h)의 최고속도를 자랑하며, 전기모터가 동력을 보조해 모든 회전 구간에서 즉각적이고 풍부한 토크를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 시스템은 기존 3세대 W12 엔진 모델 대비 최고 출력이 19% 증가한 수치로, 역대 벤틀리 도로용 모델 중 최강의 성능을 갖췄다.

특히 차체에는 벤틀리의 차세대 퍼포먼스 액티브 섀시 기술이 적용돼 뛰어난 핸들링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 시스템이 안티 롤 컨트롤을 지원하고, 전자 제어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LSD)과 올 휠 스티어링 시스템이 모든 주행 상황에서 높은 트랙션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또한, 49:51의 무게 배분을 통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트윈 밸브 댐퍼 시스템을 통해 압축 및 리바운드 댐핑 압력을 독립적으로 제어, 안정적이면서도 다이내믹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외관 디자인 역시 벤틀리의 헤리티지를 충실히 반영했다. 1952년 R-타입 컨티넨탈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벤틀리만의 독특한 디자인 언어를 구현하여 당당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1959년형 S2 이후 양산 벤틀리 모델로는 처음 싱글 헤드램프가 적용됐으며, 크리스탈 컷 다이아몬드 패턴의 가로형 라이트와 디지털 방식으로 제어되는 매트릭스 LED 램프가 완벽한 조명을 제공한다.

더 뉴 컨티넨탈 GT·GTC 스피드는 영국 크루 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한국 시장에서 각각 3억4610만원과 3억8020만원에 판매된다. 벤틀리는 또한 향후 2025년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뮬리너 라인업도 선보일 예정이며, GT 모델이 3억7400만원, GTC가 4억1090만원으로 책정됐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이번 모델 출시로 더욱 다채로운 라인업을 완성하며, 한국 시장에서 럭셔리 자동차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