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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최고로 인정받는 100년 효성 향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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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최고로 인정받는 100년 효성 향해 나가자"

서울 공덕 본사서 창립 58주년 기념행사 개최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사진=효성이미지 확대보기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사진=효성
조현준 효성 회장이 4일 창립 58주년 기념일을 맞아 100년 기업을 선언했다.

조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공덕 본사에서 열린 창립 58주년 기념행사에서 임직원들에게 "어디서든 최고로 인정받는 100년 효성을 향해 나아가자"며"한배의 탄 운명으로 일치단결해 현명하고 기민하게 대처해 노를 젓는다면 파도는 잠잠해진다"고 말했다. 효성은 1966년 선대 회장인 고(故) 조홍제 회장이 세운 동양나일론을 시작으로 한다.
조 회장은 '위기 극복'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지금 회사가)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가장 절실한 것이 소통이다. 이를 위해 상호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진정한 소통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IMF 위기 때 우량 계열사 매각 등 처절한 사투를 통해 위기를 극복한 기억이 있다"며 "'생즉사 사즉생(死卽生 生卽死)'의 각오로 위기를 극복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이날 영국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초고압 전력기기를 공급하는 내용의 수주 계약 체결을 공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효성중공업은 2027년까지 영국 '혼시4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400킬로볼트(kV) 초고압 변압기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