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레드엔젤스가 2025년 새 시즌을 앞두고 전면 쇄신하며 새로운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왕조 건국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레드엔젤스 여자축구단 신규 감독을 공개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감독 지원 자격은 A급 이상 축구지도자 자격증에 더해 고교와 프로, 실업, 대표팀에서 합산 3년 이상 지도한 경력 또는 그에 준하는 경력을 보유한 자다.
채용 절차는 오는 11일까지 서류를 접수하고 합격자에 한해 PT와 심층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PT 면접에서는 지원자의 축구 철학과 여자축구·구단에 대한 이해도, 현대제철 축구단의 발전 방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그동안 레드엔젤스를 이끈 김은숙 감독은 후진 양성과 팀의 변화를 위해 용퇴를 결정했다. 현대제철 레드엔젤스는 2023년 통합 11연패를 달성했지만 올해 WK리그에서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여자축구에 대한 이해력이 뛰어나고 선수들의 장단점을 면밀히 파악해 최상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진 인물을 원한다"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