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스코그룹은 경북 포항 포항공과대학교에서 '2024년 포스코그룹 테크포럼'에 열고, 핵심 사업 관련 기술개발 성과 공유와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기술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포스코그룹 테크포럼은 그룹 핵심사업의 주요 기술개발 성과를 논의하는 행사다. 1989년을 시작으로 올해 36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함에 따라 지주사 출범 이후 포스코그룹 기술인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결속을 다졌다.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를 비롯해 그룹 핵심 기술들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며 기술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료 업체들과의 협력 강화 일환으로 호주 원료 리오 틴토의 사이먼 패리 탄소중립 담당 임원이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원료회사의 전략 및 철강사와의 협력 방안'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본 행사 전에는 미래 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를 선도할 핵심 전략으로 추진 중인 그룹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관련 주요 기술 성과와 차세대 전기차용 차체, 고유의 수소환원 제철기술인 저탄소 철강(HyREX),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생산 공정과 리사이클링 등 철강과 이차전지 원료 분야 핵심 기술과 성과를 전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포스코그룹은 26개 기술 세션도 운영했다. 기술 세션은 현장 직원부터 임원까지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기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