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한화그룹과의 협의해 보유하고 있던 ㈜한화 주식 7.25%(543만6380주)를 한화에너지에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고 6일 박혔다. 주식 매매대금은 약 1520억원이다.
이렇게 확보된 약 5420억원 규모의 자금은 공개매수 과정에서 발생한 차입금 상환 등 재무 건전성 강화에 쓰일 예정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고려아연이 보유한 ㈜한화의 지분매각과 해외 자회사 대여금의 조기 상환을 통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차입금 상환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또 고려아연과 한화그룹은 수소 밸류체인을 비롯해 탄소 포집 시설 건설과 구축 사업, 해상풍력 공동개발 프로젝트 등의 풍력발전 사업, 광산 관련 자원개발 등 양사 간 사업 시너지를 위한 협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