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각국 주요 통신 사업자 △제조사 △정부 기관·학계 리더 등 80여 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AI 기반의 통신 혁명을 위한 연구 방향성과 기술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차세대 이동통신의 미래'에 대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AI 내재화 통신' 세션에선 AI를 통신 전 영역에 확대 적용하면서 기대되는 효과와 신규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기술시연 세션에서 파트너사들과 공동으로 개발한 ‘AI 기지국 통신장비(RAN)’ 기술을 소개했다. AI RAN 기술은 RAN에 AI를 적용해 주파수와 에너지 효율 향상 등 주요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 기지국 품질 최적화 기술로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박정호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상무는 "5G 도입 이후 통신 시장은 AI 등 혁신 기술의 도입 및 에너지 효율성 개선 등 성능 향상 뿐 아니라 사용자 경험 개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미래 통신 서밋을 시작으로 업계와 학계 리더들이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지속적인 AI와 무선통신 기술 융합 연구를 통해 사용자 경험 가치를 높여가는 등 통신 기술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