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올해 3분기 업황 악화로 부진한 경영 실적을 냈다.
금호석유화학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8279억원, 영업이익 650억원을 실현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2.8% 감소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주력인 합성고무는 매출 7335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9%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1.5%다.
합성수지 사업은 매출 3129억원, 영업손실 87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124억원을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페놀유도체 사업은 매출 4065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특수합성고무·열가소성가황물(EPDM·TPV) 부문은 각각 1602억원, 140억원을 달성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