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이 2025년 사장단·임원 인사를 12일 단행했다. 불확실한 사업환경에 맞서 사업 운영 효율화와 고도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코오롱그룹 사장단·임원 인사에 따르면 허성 코오롱ENP 대표이사 부사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 부문 대표이사 사장에,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 부문 대표이사는 코오롱ENP 대표이사에, 방민수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부사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 부문 부사장에 각각 승진 내정됐다.
코오롱글로텍 신임 대표이사에는 현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정덕용 상무가 내정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을 이끌고 있는 유석진 대표는 코오롱그룹의 중국지주사 대표이사도 겸직해 패션사업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신임 상무보 8명 중 약 75%인 6명을 40대로 선임하는 등 세대교체도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 대해 코오롱그룹은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사업환경에 맞서 사업 운영의 효율화와 고도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