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428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을 실현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74.9% 늘었다. SK매직이 신제품 출시와 비용 효율화를 바탕으로 실적 향상을 주도했다.
이 같은 성과와 함께 SK네트웍스는 3분기 인공지능(AI) 중심 사업 지주사로 진화를 위한 포트폴리오 조정도 활발히 진행했다. SK렌터카 지분 양도를 마무리하며 차입금을 상환해 현금성 자산이 확대되고, 전년 말 323%였던 부채비율은 174%까지 대폭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SK네트웍스는 AI 중심 사업 지주사로서 진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보유 사업에 AI를 적용함으로써 혁신을 이끄는 동시에 AI 기술기업 협력, AI와 데이터 연계 솔루션 개발 등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자회사와 협력해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 지주회사 형태의 완성도를 높여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 탄탄한 기업 위상을 구축하고, AI 기반의 사업 모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