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사우디 전력조달청이 국제 입찰을 거쳐 발주한 '사우디 라운드 5 Sadawi' 태양광 건설·운영 입찰 사업의 낙찰자로 선정돼 전력 판매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마스다르(Masdar)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주했으며, 자사 지분 기준으로 약 5400억원(약 3억9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한국동서발전, 삼성물산과 함께 '팀 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제 경쟁 입찰에서 승리했으며, 자사 지분 기준 향후 24년간 약 60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괌 사업의 경우, 한전이 이미 운영 중인 60MW 망길라오 태양광 사업과 198MW 우쿠두 가스복합발전소에 이은 세 번째 프로젝트다. 이번 수주로 한전은 괌 전체 발전설비 용량의 54%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두 건의 사업 수주로 한전은 향후 25년간 총 1조14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