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지난 14일(현지시각)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기술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16개 △생활가전 4개 △모바일 5개 △반도체 3개 △하만 1개 등 총 29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 3개를 수상한데 이어 모바일 부문에선 '갤럭시 버즈3 프로'가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 '웹(web)OS' △생성형 AI를 탑재한 AI홈 허브 'LG 씽큐 온'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등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는 게이밍과 화질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포함해 3관왕을 차지했다.
LG이노텍은 차량 조명모듈 '넥슬라이드 A+'로 CES 혁신상을 받았다. '넥슬라이드 A+'는 면광원 기술을 적용해 별도 부품 없이 모듈 하나만으로 밝고 고른 빛을 내는 것이 강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모듈 두께를 기존 제품 대비 40% 얇게 만들었고 방열 성능도 한층 개선됐다.
LS일렉트릭과 LS전선이 공동 개발한 차세대 초전도 혁신 설루션 '하이퍼그리드 NX'도 인간안보와 스마트시티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받았다. 하이퍼그리드 NX는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와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을 결합한 데이터센터(IDC) 전력공급 시스템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