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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터닉스, RE100 기업과 직접PPA 체결…2055년까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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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터닉스, RE100 기업과 직접PPA 체결…2055년까지 공급

태양광 발전 이용…40㎿, 1945억원 규모

SK이터닉스가 충청남도 부여군 장암면에서 운영하는 ‘솔라파크 부여 북고 1호’ 태양광 발전소의 모습. 사진=SK이터닉스이미지 확대보기
SK이터닉스가 충청남도 부여군 장암면에서 운영하는 ‘솔라파크 부여 북고 1호’ 태양광 발전소의 모습. 사진=SK이터닉스

SK이터닉스는 RE100을 이행하는 국내 대기업 계열사 중 한 곳과 4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직접전력거래계약(직접PPA)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SK이터닉스는 2055년까지 RE100 이행 기업에 총 1945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력을 공급하기로 했다.

직접PPA는 전기사용자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직접 전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가른 RE100 이행 수단보다 선호도가 높다. 기업이 재생에너지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뿐 아니라, 공급받은 전력량에 상응하는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산업용 전기요금의 인상에 따라 장기간 고정가격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직접PPA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는 추세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당사는 국내 전력중개 시장의 개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자원을 꾸준히 확보해왔다"며 "이번 직접PPA 체결은 전력중개 사업의 교두보로써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및 국가 산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