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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싱가포르 해양설비 기업 지분 95%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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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싱가포르 해양설비 기업 지분 95% 확보

신성장 동력·시너지 창출 기대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화그룹 본사 사옥. 사진=한화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화그룹 본사 사옥.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이 싱가포르의 해양 설비 제조사 '다이나맥 홀딩스'의 지분 대부분을 공개매수를 통해 확보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1일 싱가포르에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한화오션 SG 홀딩스'가 현지의 해양 설비 제조사 '다이나맥 홀딩스'의 지분 95.15%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주식과 금액은 11억8865만주, 8206억9717만원이다. 향후 나머지 지분도 취득하기 위해 강제 매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이나맥 홀딩스는 싱가포르에서 해양 설비 상부 구조물을 생산한다. 올해 3969억2300만원의 매출과 295억66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번 지분 확보로 한화그룹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 시너지를 전략적으로 창출할 것으로 전망한다.

먼저 다이나맥 홀딩스의 상부 구조물 기술로 한화오션의 해양 설비 기술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싱가포르에서 해양 설비 상부 구조물을 생산한 뒤, 한국 조선소에서 선체를 만들면 생산 능력 확대도 가능하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