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파워시스템은 TC에너지와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승압소에 적용될 sCO2 폐열회수발전(WHR)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sCO2 발전시스템은 추가 연료 연소 없이 폐열을 활용하는 신개념 발전설비다. 온도 31℃, 압력 74bar 이상의 조건에서 액체와 기체의 장점을 모두 가진 유체 sCO2의 특징과 한화파워시스템의 기어식 터보기술을 결합했다. 고효율, 소형화, 모듈화 특성을 갖췄고, 수자원 없이도 운전이 가능하다.
한화파워시스템은 sCO2의 상업화 프로젝트를 확보해 향후 미주 파이프라인 시장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sCO2 발전시스템 사업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구영 한화파워시스템 대표는 "북미 최대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운영사인 TC 에너지 와 금번 MOU 체결을 통해 sCO2 발전시스템의 상업화 성공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되었다"며 "향후 승압소에 sCO2 발전시스템 횡전개를 통해 석유와 가스 시장에서 탄소저감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