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22일 이와 같이 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 이에 더해 △배당성향 20% 확대 △ESG 경영 강화 등의 내용도 밸류업 계획에 포함됐다. LG이노텍은 수익성 강화와 중장기 육성사업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환원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밸류업 계획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육성사업의 매출 규모를 8조 이상으로 키우기 위해 자율주행 핵심 사업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한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등 AI·반도체 신사업을 육성해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기판사업 분야는 적층·패터닝 등 핵심기술의 경쟁 우위를 기반으로 전략고객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매출 구조 다변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FC-BGA와 같은 고부가 기판 제품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을 확대하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와 같은 수익성 강화와 육성사업 성장을 토대로 LG이노텍은 주주환원을 확대해 나간다. 현재 연결 당기순이익 10% 이상으로 유지 중인 배당 정책을 회계연도 기준으로 2027년 15%로 높이고, 2030년에는 2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ESG 경영 면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2030 RE100 달성'과 '2040 탄소중립' 등 도전적 목표를 수립해 적극 추진 중이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수익성 강화와 육성사업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해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