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이 22일 한화오션이 경찰 고발을 취소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늦었지만 한화오션이 고발을 취소한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HD현대중공업이 공정하고 적법한 절차를 거쳐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기본설계 사업자로 선정되었다는 것은 이미 수차례 확인된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KDDX 사업이 많이 지연된 만큼, 한화오션의 방산업체 지정 신청도 철회되어 KDDX 사업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히 진행되길 희망한다"며 "K-방산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오션은 이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 HD현대중공업 고발 취소장을 제출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