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올림픽은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로 모여 능력을 뽐내는 자리다. 2002년 국내 서비스 엔지니어 대상의 기술올림픽으로 시작해 2018년부터 글로벌 대회로 확대해 올해로 21회를 맞았다. 올해는 총 1400여명이 예선에 도전해 약 25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올해는 서비스 올림픽 개최 20년을 맞이해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서비스 매니저들도 모두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변화를 꾀했다.
또 우수 서비스 매니저 육성을 위해 노력한 선배 서비스 매니저의 공로를 인정하는 베스트 코치상도 신설했다. 첫 수상자로는 여성 서비스 매니저로는 처음 TV 종목 본선에 진출한 김민정 기장을 교육한 김동훈 계장이 선정됐다.
신입사원, 직무 전환 서비스 매니저 등 비교적 경력이 적은 참가자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참가 자격을 수상 이력이 없는 서비스 매니저로 제한하면서 체계적인 초기 교육을 받은 저연차 서비스 매니저들에게도 수상 기회가 돌아간 것으로 해석된다.
최초로 미국 뉴저지 본사에서 개최된 북미 지역 서비스 올림픽 결선에선 참가자들이 본사와 뉴저지 투어, 만찬 등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졌다.
이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아프리카 지역 서비스 올림픽 결선은 유튜브로 생중계 되는 등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했다. 인도에서도 21~22일 노이다 생산법인을 무대로 기술·고객 응대·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자랑했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부사장은 “서비스 매니저의 역량과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고객경험 혁신의 첫 관문인 서비스 전문성을 지속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