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왼쪽부터) 데이빗 블로워즈 호주 빅토리아주 환경 에너지 기후행동부 대표 대행, 모르텐 디어홀름 베스타스 대외협력수석부사장, 브루스 더글라스 글로벌 재생에너지연합 대표, 베린다 윌슨 호주 연방정부 대표 대행, 레베카 윌리엄스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 부대표, 가우리 싱 국제 재생에너지기구 부사무총장, 백현 인천관광공사장, 유정복 인천시장, 우원식 국회의장, 벤 벡웰 세계풍력협의회 대표, 김형근 한국풍력산업협회장, 조나단 콜 코리오제너레이션 대표, 잉국 스베고르덴 에퀴노르 아시아태평양 재생에너지부문 수석부사장, 최우진 코리오제너레이션 한국 대표, 김희집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성진기 한국풍력협회 부회장이 2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풍력에너지 서밋 2024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풍력산업협회
'아시아태평양 풍력에너지 서밋'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글로벌 풍력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보여줌과 동시에 풍력 에너지 확대의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풍력산업협회는 세계풍력협의회(GWEC)와 아시아태평양 풍력에너지 서밋 2024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호주에서 처음 열린 후 두 번째 열리는 글로벌 풍력 서밋으로 한국에서는 풍력발전을 주제로 처음으로 열리는 글로벌 행사다. ‘아시아태평양이 선도하는 재생에너지 시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아태지역 산업계 리더, 정책입안자, 유관 단체 등 총 1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서밋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태 지역의 금융, 공급망,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가 다뤄진다. 컨퍼런스 공간에서는 아태 지역 장관이 각국 풍력 정책을 발표하는 APAC 지역 장관 포럼을 시작해 고위급 풍력에너지 포럼, APAC 지역 항구와 공급망 인프라 탐색, APAC 역내 신흥 해상풍력 시장 집중 조망 등의 세션이 진행된다.
또 풍력 유관기관과 기업들이 기술, 금융, 안전, 전력망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하는 지식 공유의 장도 열린다. 수출 신용 기관, 개발 금융 기관, 시중 은행, 금융 기관과 로펌을 비롯해 재생에너지 금융과 프로젝트 개발 가치 사슬 전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아태 클린에너지 금융 서밋도 27일 예정됐다.
김형근 한국풍력산업협회장은 "이번 서밋은 글로벌 선도기업은 물론 전 세계 12개국에서 정부 고위급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자리로 대한민국 풍력산업이 글로벌 무대에 본격적으로 서게 되는 날"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풍력에너지 분야에서 시장과 기술을 선도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벤 벡웰 GWEC 최고경영자(CEO)는 "한국과 같은 신흥 시장은 2030년까지 재생 가능 에너지를 3배로 늘리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행동의 중심인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성공하지 못한다면 다른 곳에서도 성공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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