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2일 부사장 승진 3명과 상무 승진 8명, 마스터 승진 1명 등 총 12명을 대상으로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둔화하는 등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초격차 기술경쟁력과 최고의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이라는 경영방침에 따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각 분야별로 차세대 리더를 과감히 발탁하고 중용했다. 글로벌 사업 확장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으로 '2030년 글로벌 최상위 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가 바탕이 됐다.
박규성 부사장은 차세대 전고체 전지의 양산화를 추진해 기술 우위를 선점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남주영 부사장은 전자재료 개발과 사업 경쟁력 제고를 주도했고, 김윤태 부사장은 글로벌 사업 확대에 필요한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한 점에서 높이 평가받아 승진했다.
삼성SDI는 "미래 지속 성장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연령과 연차에 상관없이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차세대 리더들을 과감하게 발탁할 것"이라며 "초격차 기술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 사회 구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