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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반도체황산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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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반도체황산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

아연, 은, 동 제품에 이은 4번째 인증
김기준 지속가능경영본부 부사장(오른쪽)과 카본트러스트 인증본부 이사인 탐 컴버러지가 6일 서울 고려아연 본사에서 이뤄진 반도체황산 탄소발자국 인증서 수여식 행사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이미지 확대보기
김기준 지속가능경영본부 부사장(오른쪽)과 카본트러스트 인증본부 이사인 탐 컴버러지가 6일 서울 고려아연 본사에서 이뤄진 반도체황산 탄소발자국 인증서 수여식 행사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이 최근 영국의 글로벌 기후변화 전문 기관인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생산 제품 중 하나인 반도체 황산에 대한 탄소발자국(PCF) 인증을 획득했다.

카본트러스트는 2001년 영국 정부에 의해 설립된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 감축 전문 자문기관이다.

고려아연은 2023년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50년까지 제품의 전 생애주기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그린 메탈을 생산계획을 수립했다.

이미 지난해 아연, 은, 동 제품에 대한 전 과정 평가(LCA)를 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소발자국 산정을 완료 및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2024년에는 인증 범위를 반도체 황산, 금, 연(납) 제품으로 확대했고 이번에 반도체 황산 제품에 대한 탄소발자국 인증을 추가로 획득한 것이다.

반도체 황산은 고려아연의 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중의 하나로,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웨이퍼 표면에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핵심 소재이다.

김기준 고려아연 부사장은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탄소 감축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