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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창립 110주년 기념…최신 모델 'GT2 스트라달레' 국내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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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창립 110주년 기념…최신 모델 'GT2 스트라달레' 국내 최초 공개

마세라티, 창립 110주년 맞이해 기념행사서 성장의 역사 및 브랜드 헤리티지 강조
클래식카부터 최신 모델까지 과거‧현재‧미래 관통하는 핵심 모델 전시
GT2 스트라달레, 레이싱 역사 품은 GT2·MC20 기반 슈퍼 스포츠카…국내 출시 예정

마세라티 최신 모델 'GT2 스트라달레'가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12일 열린 창립 110주년 기념행사에 전시돼 있다. 사진=마세라티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마세라티 최신 모델 'GT2 스트라달레'가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12일 열린 창립 110주년 기념행사에 전시돼 있다. 사진=마세라티 코리아
이탈리안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창립 110주년 기념행사를 12일 개최했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과 신이치 에코 마세라티 클럽 오브 재팬 회장이 참석해 마세라티가 지닌 풍부한 헤리티지를 소개했다.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도 자리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브랜드 역사를 기념하는 자리인 만큼 브랜드의 과거, 현재, 미래를 대표하는 핵심 모델이 전시됐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이 실제로 소유한 ‘기블리 2세대’, 마세라티 브랜드 창립 90주년을 기념해 단 180대 한정으로 선보인 ‘스파이더 90주년’ 등 마세라티를 대표하는 클래식카는 물론 현행 핵심 차종인 ‘뉴 그란카브리오’를 전시했다. 특히 마세라티의 출발점인 레이싱 DNA에서 비롯된 브랜드의 최신 모델 ‘GT2 스트라달레’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국내 출시를 앞두고 공개된 GT2 스트라달레는 마세라티가 한 세기 이상 쌓아온 모터스포츠에 대한 집념과 기술력을 뿌리에 둔 슈퍼 스포츠카이다. 수많은 레이스의 역사로부터 비롯돼 극한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마세라티는 GT2 스트라달레를 설계하는 데 있어 ‘GT2’의 강력한 성능과 ‘MC20’이 성공적으로 로드카에 접목한 스포티한 정신을 유지하는 데 주력했다. 이를 통해 GT2 스트라달레는 레이싱 정신과 우아함을 완벽하게 융합한 모델로 거듭났다.

GT2 스트라달레는 MC20과 ‘MC20 첼로’와 공유한 초경량 탄소 섬유 섀시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초경량 기술 소재를 활용해 공차중량이 MC20 대비 59kg 감소했다. 전면부와 후면부를 재설계하고 실내 경량화를 거쳐 공기역학적 성능을 극대화, 시속 280km에서 500kg의 다운포스를 발휘한다. 인테리어는 스포티한 스티어링 휠, 낮은 시트 포지션 등을 적용해 마치 레이싱카를 운전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GT2의 레이싱 DNA를 계승한 만큼 주행 성능 또한 레이싱카를 닮았다. GT2 스트라달레는 마세라티가 직접 설계 및 제작한 V6 네튜노 엔진의 정점을 보여준다. 현행 모델 중 가장 강력한 네튜노 엔진을 갖춰 최고 출력 640ps과 최대 토크 720Nm의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시속 0-100km까지 2.8초만에 도달해 역대 후륜구동 차량 중 가장 폭발적인 순간 가속력을 뿜어낸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4km에 달한다. 또한 정교한 공기역학과 모터스포츠 유산을 계승한 디자인을 갖춰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탁월한 핸들링과 편안함을 선사한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마세라티를 선택하는 고객은 단순히 멋진 고성능 자동차 이상으로, 110년 역사와 레이싱 헤리티지, 이탈리안 럭셔리를 선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마세라티와 함께 하는 매 순간 110년이라는 세월이 증명하는 최고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세라티 GT2 스트라달레 국내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나연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chel08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