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운전자 표정·차량 내부 감지
LG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에서 운전자와 차량 내부를 감지하는 '인캐빈 센싱'을 선보이고 전자기업으로서 갖춘 모빌리티 경쟁력을 알린다.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모빌리티 기술 '인캐빈 센싱' 솔루션을 시뮬레이션으로 체험하는 공간을 마련한다. LG전자 VS사업본부가 CES에서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람객은 전시장에 설치된 콘셉트 차량에 탑승해 가상 운전 시뮬레이션을 체험하게 된다. 관람객이 차량에 탑승하는 순간부터 AI가 안전벨트를 착용했는지 판단하고, 운전자 얼굴 표정을 인식해 기쁨, 보통, 짜증, 화남 등 네 가지 기분을 디스플레이에 이모티콘으로 표시해준다.
아울러 LG전자는 AI반도체 전문기업 '암바렐라'와 협력해 성능을 향상시킨 인캐빈 센싱 솔루션을 CES 2025 기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별도 마련된 암바렐라 부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운전자와 공감하는 AI기술을 적용한 인캐빈 센싱 솔루션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