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새로운 갤럭시 AI로 한층 진화된 개인화 경험 제공

올해 초 갤럭시 S24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시대 개막을 알린 삼성전자가 내년 새로운 갤럭시 S 시리즈를 통해 한층 더 진화한 모바일 AI 경험을 선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전자는 차세대 갤럭시 AI와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적용한 'One UI 7' 베타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특히 주목받는 기능 중 하나인 '나우바'는 스마트폰 잠금화면에서 일정·음악감상·통역·헬스 등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한눈에 보여주는 새로운 알림 시스템이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갤럭시 S시리즈에서 '나우바'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더욱 고도화된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폰이 더 이상 알림만 보내주는 것이 아니라 더욱 생산적인 일상이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해외 여행을 떠날 때 확인해야 하는 △ 비행기 탑승 시간 △공항까지 교통상황 △여행지 현재날씨 △여행국가 환율 등 다양한 정보를 번거로운 과정 없이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추천 받을 수 있는 기능이 구현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온디바이스 기기 내 사용자의 취향, 사용 패턴 등을 분석하는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에게 더욱 개인화된 경험과 인사이트도 제공할 계획이다. 분석된 사용자 데이터 보안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퍼스널데이터엔진’을 개발했다.

퍼스널데이터엔진은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생체 인식과 같은 데이터를 보호할 때 사용되는 '삼성 녹스 볼트'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한다. 이 밖에도 'PQC' 기반의 종단간 암호화(E2EE) 기능이 삼성 클라우드에 적용돼 양자 컴퓨터 시대에도 안전한 개인 정보 보호를 보장한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