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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건조 충남함 해군 인도...차세대 첨단 호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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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건조 충남함 해군 인도...차세대 첨단 호위함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최첨단 호위함 충남함이 마침내 해군에 인도됐다,해군에 인도된 충남함은 6개월간의 전력화 훈련을 거쳐 해역함대에 작전배치될 예정이다. 이로써 한국 해군의 해상 전력은 세종대왕급 이지스함 3척, 광개토대왕급 3척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최첨단 호위함 충남함이 마침내 해군에 인도됐다,해군에 인도된 충남함은 6개월간의 전력화 훈련을 거쳐 해역함대에 작전배치될 예정이다. 해군은 충남급 6척을 도입할 예정으로 있다,

지난 4월 10일 개최된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3600t급 신형 호위함 1번함 '충남함'. 사진=HD현대중공업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4월 10일 개최된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3600t급 신형 호위함 1번함 '충남함'. 사진=HD현대중공업

이로써 한국 해군의 해상 전력은 세종대왕급 이지스함 3척, 광개토대왕급 3척, 충무공 이순신급 6척, 인천급 6척, 대구급 8척, 충남급 1척 등 대형 전함 27척 체제를 갖췄다.
북한을 압도하는 것은 물론, 동북아에서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세력으로 부상했다.

지난 4월 10일 개최된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3600t급 신형 호위함 1번함 '충남함'. 사진=HD현대중공업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4월 10일 개최된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3600t급 신형 호위함 1번함 '충남함'. 사진=HD현대중공업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18일 울산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본관에서 인계자인 조선소와 인수자인 해군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울산급 Batch-III 선도함(1번함) ‘충남함’의 인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3월 체계개발(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계약 후 4년 7개월 만이다.

충남함은 해군에서 운용 중인 구형 호위함(FF)과 초계함(PCC)을 대체하는 3600t 최신형 호위함이다. 충남함은해양 방위권역 내 책임해역 감시와 방어, 해양 권익 보호와 해양 통제권을 확보할 수 있는 전투능력이다. 생존성이 향상된 최신예 함선인 충남함은 해역함대의 주력함 또는 기동부대 증원 전력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충남함은 길이 129m,너비 14.8m, 높이 38.9m이며 5인치 함포, 한국형 수직발사체계,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함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장거리대잠어뢰 등을 주요 무장으로 장착하고 있다.

함정의 두뇌라 할 수 있는 전투체계를 비롯해 주요 탐지장비와 무장이 모두 국산화됐고, 국내 기술로 개발한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MFR)을 처음으로 장착한 군함이다.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는 이지스레이더와 같이 4면 고정형 위상배열레이더로, 전방위 대공·대함 표적에 대한 탐지·추적과 다수의 대공 표적에 대해 동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마스트는 첨단과학기술을 집약한 복합센서마스트(ISM) 방식으로 적외선 탐지·추적 장비를 포함하고 있으며, 스텔스형 설계를 적용했다.

무엇보다 국내 개발한 선체 고정형 소나와 예인형 선배열 소나를 운용하여 대잠전 역량을 강화한 게 큰 특징이다.

방사청 신현승 함정사업부장(해군준장)은 “충남함은 국내 첨단과학기술이 집약된 최신예 호위함으로, 국내 함정건조 능력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입증한 만큼 K-방산 수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