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자사 액침냉각 전용 윤활유인 '엑스티어 E-쿨링 플루이드'가 최근 세계 최대 액침냉각 시스템 기업인 GRC로부터 일렉트로세이프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
2009년 설립된 GRC는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액침냉각 시스템 기업이다. 총 30종의 액침냉각 기술 특허를 보유 중이며 인텔 등 세계 유수 기업과 미국 국방부, 국가안보국, 공군 데이터센터 등에 관련 설비를 구축하고 유지보수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국내 데이터센터 업체와의 실증사업을 통해 액침냉각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GRC로부터 관련 인증을 획득한 곳은 글로벌 탑 티어 기업인 쉘, 토탈에너지스, 캐스트롤 등 소수에 불과하다"며 "조만간 국내 데이터센터 업체와 실증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