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 라디오 플러스’로 TV 플랫폼 서비스 확장

LG전자가 스마트 TV로 라디오와 팟캐스트 등 오디오 콘텐츠를 무료로 즐기는 광고 기반 서비스를 제공, TV 플랫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디오 콘텐츠 서비스 'LG 라디오 플러스'를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에 탑재했다.

LG 라디오 플러스는 광고를 시청하고 오디오 콘텐츠를 무료로 청취하는 서비스이다. LG전자는 기존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서비스 'LG 채널'에 이어 LG 라디오 플러스를 기반으로 스마트 TV 플랫폼 시장에서 콘텐츠와 광고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오디오 콘텐츠 기업 '라디오라인'과 손잡고 최근 한국과 미국 지역에서 LG 라디오 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슈카월드'와 '두시탈출 컬투쇼' 등 인기 팟캐스트 방송을 비롯해, 각종 실시간 라디오·음악 방송 등 440여개의 채널을 제공한다. 미국에서는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와 'CNN 라디오' 등 현지에서 인기 있는 1만4500여개의 채널이 나온다.

LG 라디오 플러스는 웹OS 6.0 이상이 탑재된 TV로 누구나 앱을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직관성을 고려해 꼭 필요한 버튼만 넣어놨다. 실시간 방송은 △재생·일시정지 △즐겨찾기 △정보 버튼만 배치했다. 팟캐스트는 이에다 △이전·다음 에피소드 △15초 전후 이동 등 2가지 버튼을 추가했다.

LG전자는 향후 스마트 홈 플랫폼 'LG 씽큐' 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LG 엑스붐' 오디오 제품으로도 LG 라디오 플러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