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이코노미석과 비즈니스석 사이 등급의 좌석 탑승객에게 제공해 온 공항 비즈니스 라운지 서비스를 중단하려다가 철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 A350 항공기에 좌석 간격이 넓고 서비스가 강화된 일종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인 이코노미 스마티움을 도입했다.
다만 이달 초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발권 승객부터 탑승일 기준 내년 2월 말까지만 비즈니스 라운지를 제공하겠다며 서비스 축소 방침을 알린 바 있다.
당시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라운지의 혼잡도를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으나, 승객들 사이에서는 특화 서비스가 사라지는 것이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은 "서비스 축소로 인한 고객 편의 저하 우려로 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