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기업과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중장기 핵심 지표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담은 '기업·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23일 발표했다. 2025년부터 주주환원율을 50%로 올해 초 제시한 목표 대비 두 배로 확대하고, 중간배당을 신설해 주주환원 정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분야별로 에너지와 식량 사업은 꾸준히 확장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철강과 모빌리티 사업은 포스코그룹과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간 상호 보완하는 구조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위험 부담을 분산하고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이번 계획에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취지에 따라 시장·주주와 소통을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최고경영진은 적극적인 기업활동(IR)으로 회사의 중장기 전략 방향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신뢰를 쌓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해나간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계획을 통해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동시에 제고하며 대한민국 대표 주주친화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주요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이해관계자와의 신뢰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