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포스코홀딩스는 향후 3년간 매출성장률 6~8%, ROIC 6~9% 달성,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과 지배구조 혁신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그룹 가치·전략 적합성, 사업 성장성 등을 고려한 신사업 도메인 중심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함으로써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ROIC 개선을 위해 저(低) ROIC자산과 사업을 구조 개편하고 고(高) ROIC 중심의 성장 투자로 그룹 자본효율성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그룹 사업은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에 집중하고 미래 유망 신사업을 발굴하는 '2코어 뉴 엔진' 포트폴리오로 재편한다. 또 그룹 내 단위 사업별로 수익성과 투입 자본을 동시에 평가하는 ROIC 지표는 구조 개편 그리고 향후 사업관리에 적용해 수익성 중심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주주가치 증대와 자사주 소각과 기본 배당을 통한 주주환원도 실시한다.
포스코홀딩스는 7월 발표한 중기 자사주 소각 계획에 의거하여 2024년부터 3년간 총 6%의 보유 자사주를 소각하고 현금배당은 포스코홀딩스 별도 잉여현금흐름의 50~60%를 재원으로 주당 1만원의 기본배당을 지급한 후 잔여 재원이 있을 시 추가 지급 등을 통해 최소 2.3조원의 배당을 실시하는 배당정책을 유지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기존 보유 자사주 중 2%를 이미 소각했다. 또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신규 매입 소각하였으며, 올해 현금배당은 3분기까지 주당 7500원을 지급했다.
아울러 사외이사 중심의 선진 지배구조 체제를 강화하며 회장, 사외이사 선임 프로세스를 보완하고 지주사 중심의 그룹 ESG 리스크를 관리하는 ESG거버넌스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