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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2027년 매출 성장률 최대 8% 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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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2027년 매출 성장률 최대 8% 달성할 것"

2024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매출성장률, ROIC 등 목표 제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11월 6일 포스텍에서 열린 2024년 포스코그룹 테크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이미지 확대보기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11월 6일 포스텍에서 열린 2024년 포스코그룹 테크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가 23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고 2027년 매출 성장률 최대 8%, 투하자본이익률(ROIC) 9%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지배구조도 혁신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포스코홀딩스는 향후 3년간 매출성장률 6~8%, ROIC 6~9% 달성,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과 지배구조 혁신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매출성장률 6~8% 달성을 위해 주력인 철강에서는 고성장·고수익 지역 중심의 투자 확대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선제적인 우량자원 확보와 함께 제품·공정 기술혁신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룹 가치·전략 적합성, 사업 성장성 등을 고려한 신사업 도메인 중심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함으로써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ROIC 개선을 위해 저(低) ROIC자산과 사업을 구조 개편하고 고(高) ROIC 중심의 성장 투자로 그룹 자본효율성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그룹 사업은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에 집중하고 미래 유망 신사업을 발굴하는 '2코어 뉴 엔진' 포트폴리오로 재편한다. 또 그룹 내 단위 사업별로 수익성과 투입 자본을 동시에 평가하는 ROIC 지표는 구조 개편 그리고 향후 사업관리에 적용해 수익성 중심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주주가치 증대와 자사주 소각과 기본 배당을 통한 주주환원도 실시한다.

포스코홀딩스는 7월 발표한 중기 자사주 소각 계획에 의거하여 2024년부터 3년간 총 6%의 보유 자사주를 소각하고 현금배당은 포스코홀딩스 별도 잉여현금흐름의 50~60%를 재원으로 주당 1만원의 기본배당을 지급한 후 잔여 재원이 있을 시 추가 지급 등을 통해 최소 2.3조원의 배당을 실시하는 배당정책을 유지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기존 보유 자사주 중 2%를 이미 소각했다. 또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신규 매입 소각하였으며, 올해 현금배당은 3분기까지 주당 7500원을 지급했다.

아울러 사외이사 중심의 선진 지배구조 체제를 강화하며 회장, 사외이사 선임 프로세스를 보완하고 지주사 중심의 그룹 ESG 리스크를 관리하는 ESG거버넌스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