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AI기반 시각보조앱 '설리번 플러스'를 제작한 투아트(TUAT)와 협업해 '설리번 플러스' 앱에 시각장애인이 삼성전자 가전제품에 부착된 QR 코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가전 QR 모드'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전 QR 모드'는 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출시된 삼성전자 총 12개 제품군의 5895개 모델을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별하고 인식할 수 있다.
LG전자도 ‘쉬운 가전 프로젝트’와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해 장애인의 가전 사용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와 느린 학습자나 발달장애 아동이 가전 사용법을 배우도록 제작한 ‘쉬운 글 도서’ 등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LG 컴포트 키트와 쉬운 글 도서를 기증하고 교육하는 ‘쉬운 가전 프로젝트’의 대상 기관 및 인원 규모를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의 활동 범위도 확대된다.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는 놀이를 통해 가전제품의 전기적∙기계적 원리를 자연스럽게 학습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활동이다.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그간 무상으로 배포해오던 ‘쉬운 글 도서’를 도서와 전자책으로 출판한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