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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산업계 10대 뉴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完...국내 유일 메가캐리어 '이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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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산업계 10대 뉴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完...국내 유일 메가캐리어 '이륙'

38년간이 양대 경쟁 체제에 '종지부'
향후 2년간 마일리지 통합 등 화학적 결합 추진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취득을 통해 4년여 만에 기업결합 작업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래픽=나연진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취득을 통해 4년여 만에 기업결합 작업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래픽=나연진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취득을 통해 4년 1개월 만에 기업결합 작업에 마침표를 찍었다.

38년간 이어진 양대 경쟁 체제를 마친 것이다. 국내에 하나 뿐인 대형항공사(FSC)이자 세계 9위 '메가캐리어'(초대형 항공사)로 거듭났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는 남았다. 대한항공은 소비자의 최대 관심사인 마일리지 통합 절차에 집중할 방침이다. 통합 마일리지 적용은 양사가 완벽히 통합하는 시점인 2026년 말 이후부터다.

대한항공은 약 2년에 걸쳐 기업 문화 융합, 마일리지 통합 등 화학적 결합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이같은 과정을 거친 후 글로벌 항공시장에서 본격적인 규모의 경쟁에 나선다.
이번 합병에 따라 한국 항공사들의 시장 지배력은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연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chel08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