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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계 최고 해상도 OLED 게이밍 모니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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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계 최고 해상도 OLED 게이밍 모니터 공개

CES 2025서 첫 선
5K2K 해상도와 벤더블 화면 지원

LG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공개할 예정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이밍 모니터 '45형 울트라기어 모니터' 2종 중 하나인 45GX990A 모델의 모습.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공개할 예정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이밍 모니터 '45형 울트라기어 모니터' 2종 중 하나인 45GX990A 모델의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가 세계 최고 해상도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이밍 모니터를 앞세워 프리미엄 게이밍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고히 한다.

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5K2K 해상도를 지원하는 OLED 게이밍 모니터 '45형 울트라기어 모니터' 2종 45GX990A와 45GX950A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울트라기어는 2018년 LG전자가 선보인 게이밍기기 브랜드다.

45형 울트라기어 모니터의 해상도는 5120×2160으로 기존 4K 해상도를 넘어섰다. 가로가 넓은 21:9 화면비로 몰입감을 키웠다. 화면 밝기도 OLED 모니터 가운데 최고 수준인 최대 1300니트(nit)를 제공한다.

45GX990A 모델은 시청 환경에 맞춰 평평한 화면을 반지름 900밀리미터(mm)의 곡률(900R)로 구부릴 수 있다. 평평한 화면으로 일반 콘텐츠를 시청하다가 게임할 때 구부러진 형태의 '커브드 화면'으로 바꿔 활용하면 된다. 이 모델은 뛰어난 화질과 '벤더블 기능'의 혁신성을 인정 받아 'CES 혁신상’ 부문에서 최고상을 포함해 3관왕에 올랐다.

45GX950A 모델에는 800R 곡률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게임 내 지리를 축약해 표현한 지도 '미니맵'이 화면 외곽에 표시되는 등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두 제품은 2560×1080·330헤르츠(Hz)의 고주사율 모드와 5120×2160·165Hz의 고해상도 모드를 모두 지원한다. 고주사율 모드는 빠른 화면 전환이 중요한 1인칭 슈팅게임에 적합하고, 고해상도 모드는 시각 효과가 풍부한 게임이나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데 각각 유리하다. 엔비디아(NVIDA)의 '지싱크 호환'과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등 그래픽 기술들도 지원해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 콘텐츠를 끊김 없이 표현한다.

아울러 LG전자는 웹OS를 탑재해 PC에 연결하지 않고도 여러 OTT와 클라우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울트라기어 모니터(39GX90SA)도 공개한다.

앞으로 LG전자는 울트라기어 신제품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는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은 "세계 최고 해상도를 갖춘 OLED 게이밍 모니터를 비롯한 울트라기어 신제품을 앞세워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