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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산업계 10대 뉴스] 국내 '전기차 한파' 극복 中...전기차 화재에 포비아·캐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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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산업계 10대 뉴스] 국내 '전기차 한파' 극복 中...전기차 화재에 포비아·캐즘

지난 8월 인천 청라동 아파트서 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 발생
국내 배터리 제조사 한파 극복 위해 돌파구 찾는 중

지난 8월 5일 오후 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마친 경찰이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를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8월 5일 오후 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마친 경찰이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를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8월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세워진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차(EQE350)'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해당 아파트에는 약 38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주민들은 무더위에 대피소 생활을 하며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
이후 전기차 화재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안전 우려와 '전기차 포비아(공포증)'이 확산됐다. 여기에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와 글로벌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이 나타났다.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은 시장의 한파 극복을 위해 전기차 안전성 확보와 배터리 기술 혁신 등을 통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완성차 업계의 경우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고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노력도 진행 중이다.

나연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chel08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