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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산업계 10대 뉴스]글로벌 반도체 업계 HBM 대세로 등극…삼성·SK하이닉스, HBM에 울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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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산업계 10대 뉴스]글로벌 반도체 업계 HBM 대세로 등극…삼성·SK하이닉스, HBM에 울고 웃었다

SK하이닉스, HBM서 강세 보이면서 삼성전자 영업이익서 사상 첫 추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1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협력으로 만들어가는 AI 생태계'를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1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협력으로 만들어가는 AI 생태계'를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년 반도체업계는 고대역폭메모리(HBM)에 희비가 교차했다. 인공지능(AI)기술 발전으로 HBM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됐고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빠르게 상승하면서 HBM은 다크호스에서 매출주력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SK하이닉스는 HBM분야에서 AI산업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에서 삼성전자를 처음으로 앞지른데 이어 사상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1월 SK AI 서밋을 개최하고 전사적으로 AI 생태계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HBM분야 강화전략을 추진중으로 엔비디아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퀼테스트(제품 검증)와 함께 생산시설 확대를 추진중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