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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산업계 10대 뉴스] '글로벌 방산시장 러브콜' 방산·조선 상승세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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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산업계 10대 뉴스] '글로벌 방산시장 러브콜' 방산·조선 상승세 잇는다

카를로스 델 토로 미 해군성 장관(가운데서 왼쪽)에게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가운데서 오른쪽)이 2월 27일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를 방문에서 특수선 야드와 건조 중인 함정을 소개하고 있다.사진=HD현대중공업이미지 확대보기
카를로스 델 토로 미 해군성 장관(가운데서 왼쪽)에게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가운데서 오른쪽)이 2월 27일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를 방문에서 특수선 야드와 건조 중인 함정을 소개하고 있다.사진=HD현대중공업

한국 방산기업들이 육·해·공 가리지 않고 우수한 무기 체계를 수출하고 있다. 이는 영업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특히 아시아와 중동, 남미뿐만 아니라 유럽 방산시장에서 발을 넓히고 있다. 대표적으로 폴란드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KAI의 FA-50 전투기가 수출 중이고, 현대로템은 K2 전차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

함정 시장에서 활약 중인 HD현대와 한화오션 등 조선사들도 방산 호조를 탔다. 한화오션이 미 해군 함정의 유지·보수·관리(MRO) 입찰에서 마수걸이 수주를 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한국을 콕 집어 조선업 협력을 말하기도 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수년 내 세계 방산시장이 1조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방산업계의 기회도 늘어난다는 것이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