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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부산공장, '폴스타4' 전기차 생산 설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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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부산공장, '폴스타4' 전기차 생산 설비 개선

2025년 초 업데이트 완료 후 하반기부터 폴스타 4 본격 생산
1월 한 달 간 서브 라인 추가 작업 진행...설치기간 가동 일시 중단

르노코리아가 부산공장의 전기차 생산 설비 구축을 위한 시설 업데이트에 나선다. 사진=르노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르노코리아가 부산공장의 전기차 생산 설비 구축을 위한 시설 업데이트에 나선다. 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가 2025년 새해 부터 부산공장 전기차 생산 설비 구축을 위한 시설 업데이트에 나선다. 르노는 2025년 하반기로 예정된 부산공장의 미래 전기차 생산기지 전환 계획에 맞춰 조립공장 내 전기차 전용 설비 신규 설치 등 공장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하나의 조립라인에서 최대 4개 플랫폼 기반의 8개 차종을 혼류 방식으로 생산할 수 있는 높은 효율성을 지니고 있다. 신규 차종 추가 투입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다만 최신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는 전기차는 동급의 내연기관 차량 대비 25% 가량 더 무거운 만큼 부산공장의 혼류 생산 라인에 폴스타 4 등 전기차를 추가하기 위해서는 라인 설비 하중 보강 등 사전준비 작업이 필요하다.

르노코리아는 2025년 초까지 부산공장의 전기차 생산 공장 시설 업데이트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진=르노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르노코리아는 2025년 초까지 부산공장의 전기차 생산 공장 시설 업데이트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는 내년 초까지 부산공장의 전기차 생산 설비 구축을 위한 시설 업데이트를 완료할 계획이다. 자동차 생산의 핵심 공정이 이루어지는 조립공장의 경우 앞서 진행된 차체와 도장공장 신규 설비 투자에 이어 1월 한 달 동안 차량 이동 장치, 섀시 행거(Chassis Hanger) 등의 설비 교체와 배터리 장착 등 전기차 전용 작업을 위한 서브 라인 추가 작업이 진행된다. 부산공장은 조립공장의 신규 설비 설치 기간 동안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 이후 시험 가동을 거쳐 2월 초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나연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chel08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