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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주주 권익 한층 더 보장되고 확대되기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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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주주 권익 한층 더 보장되고 확대되기 소망"

주주들에게 지난해 12월 10일, 28일에 이어 세 번째 호소문 보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11월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이미지 확대보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11월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오는 23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에게 서한을 보내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해 12월 10일, 28일에 이어 세 번째 서한이다.

2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1일 최 회장은 임시주총 지지를 호소하는 주주 서한을 발송했다. 최 회장은 이번 주주 서한에서 임시주총 안건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소액주주 보호와 주주 친화 정책을 적극 시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 회장은 "현 경영진은 기업의 지배구조는 지속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며 "이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고려아연 이사회는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주주 친화적이며 주주 권익 보호에 중점을 둔 의안들을 상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시주총은 오는 23일 열린다. 임시주총에서는 집중투표제 도입, 이사회 최대 인원 19명 제한, 사외이사 후보 7인 추가 선임의 건, 집행임원제도, 발행주식 10:1 액면분할, 소액주주 보호,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 의장직 분리 등의 안건 등이 추진된다.
앞서 최 회장은 첫 번째 주주 서한에서는 고려아연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서한에서는 더 우수한 경영진인 누구인지를 강조했다. 현재 고려아연의 경영 실적 등을 언급하며 현 경영진이 더 우수한 능력을 보유했다는 것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주주총회 안건들은 고려아연의 현 이사회와 경영진이 주주 여러분에게 변함없이 헌신하겠다는 확고한 약속"이라며 "고려아연의 현 이사회와 경영진은 앞서 말씀드린 안건을 실행함으로써 주주 여러분의 목소리를 더욱더 경청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주 여러분의 권익이 한층 더 보장되고 확대되기를 소망한다"며 "50년간 그래왔듯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여, 지지와 응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주주 여러분에게 그 성과를 보답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