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1일 최 회장은 임시주총 지지를 호소하는 주주 서한을 발송했다. 최 회장은 이번 주주 서한에서 임시주총 안건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소액주주 보호와 주주 친화 정책을 적극 시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임시주총은 오는 23일 열린다. 임시주총에서는 집중투표제 도입, 이사회 최대 인원 19명 제한, 사외이사 후보 7인 추가 선임의 건, 집행임원제도, 발행주식 10:1 액면분할, 소액주주 보호,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 의장직 분리 등의 안건 등이 추진된다.
최 회장은 "주주총회 안건들은 고려아연의 현 이사회와 경영진이 주주 여러분에게 변함없이 헌신하겠다는 확고한 약속"이라며 "고려아연의 현 이사회와 경영진은 앞서 말씀드린 안건을 실행함으로써 주주 여러분의 목소리를 더욱더 경청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주 여러분의 권익이 한층 더 보장되고 확대되기를 소망한다"며 "50년간 그래왔듯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여, 지지와 응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주주 여러분에게 그 성과를 보답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