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CES 2025 전시관에 ‘모빌리티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주제로 한 콘셉트 차량을 전시한다. MX 플랫폼은 차량 내부 공간을 고객 각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인공지능(AI)가전과 사물인터넷(IoT)기기를 조합해 만들 수 있는 이동식 맞춤 공간이다.
MX 플랫폼은 거실·드레스룸·침실·주방 등에 있는 홈 가전들을 하나하나 모듈처럼 조합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모빌리티 공간을 만들 수 있다. MX 플랫폼은 AI홈 허브 ‘LG 씽큐 온’을 통해 보다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고객들이 자율주행차를 ‘놀고 머물고 일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으로 인식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글로벌 약 3만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상생활 속 자동차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응답자의 72%는 차량에서 보내는 시간을 낭비가 아닌 나만의 시간으로 즐긴다고 답했다. 43%는 차량을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의미 있는 개인 공간으로 여긴다고 응답했다. 이는 집에 거실·서재·놀이방 등 다양한 공간이 있듯이 차량도 상황과 목적에 따라 다목적 공간으로 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사장은 “LG전자가 선도하고 있는 가전과 AI홈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 솔루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하며 모든 공간에서 고객의 일상을 연결하고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