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글로벌 스타트업과 함께 그리는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LG NOVA는 ‘혁신은 이곳에, 함께 만들어 나가는 혁신’을 주제로 유레카 파크에 전시관을 꾸린다. 전시에는 △헬스테크 △클린테크 △인공지능(AI) △오픈 이노베이션 등 LG전자가 주목하는 미래산업 영역에서 LG전자와 협업 및 협업을 구체화하는 단계의 10여 개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주요 참여 스타트업으로는 △헬스테크 분야의 프라임포커스 헬스·메타옵티마·릴리프 AI를 비롯해 △클린테크 분야의 클라이머티브·발리나 △AI 분야의 롤 AI·버사웨어 △오픈 이노베이션 분야의 케어캠·카나리 스피치 등이다.
특히 LG전자 출신 글로벌 스타트업 프라임포커스 헬스가 본격 베일을 벗는다. 프라임포커스 헬스는 LG NOVA의 헬스케어 신사업 조직에서 출발해 지난해 상반기 스핀아웃(법인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당뇨,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의 조기 진단과 사후 관리·회복을 돕는 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해 5월 독립한 이후 LG NOVA가 선발·육성하는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과 협업하는 등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CES에서는 AI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을 공개한다.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태블릿PC를 의료진과 환자 간의 연결고리로 활용한 원격진료의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LG NOVA의AI에 기반한 고급 진단 기술로 사용자의 심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추적하는 플랫폼인 릴리프 AI도 공개된다.
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 부사장은 “올해 CES는 경계 없는 파트너십을 통해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추구하는 LG NOVA의 지향과 노력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