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에너지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한다.
스탠다드에너지는 2013년 7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VIB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VIB는 바나듐 전해액을 사용하는 이차전지를 말한다. 파손돼도 화재와 폭발 위험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번 CES 참가가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첫 발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의 경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급을 안정적으로 보조할 수 있는 고출력 ESS와 자동차 초급속 충전 전력 보조를 위한 고성능 ESS에 대한 미래 수요가 커질 전망이다.
또 스탠다드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시티에서 개최되는 ‘UKF 82 스타트업 서밋’의 스타트업 피칭 세션에도 참석하여 실리콘벨리 현지 벤처캐피털(VC) 등 투자자 및 주요 벤처 스타트업 기업들에게도 VIB 기술을 소개한다.
UKF 82 스타트업 서밋은 글로벌 한인 창업자 네트워크UKF가 주최하는 행사로 벤처 스타트업 기업과 투자자, 유관기관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이 행사를 통해 미국 내 주요 VC의 투자를 유치하는 것은 물론 북미 진출을 위한 협력 파트너를 물색할 계획이다.
김부기 대표는 "전 세계 ESS 시장 가운데 북미 시장은 특히 중요한 시장이며, 북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어야 글로벌 마켓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면서 "이번 CES 2025와 UKF 82 스타트업 서밋을 통해 북미 시장에 VIB 및 VIB ESS를 적극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