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 TV는 미국 소비자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2025 혁신상에서 영상과 화질 분야 최고 혁신상(G5 모델)을 비롯해 총 5개 혁신상을 받은 제품이다.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디스플레이 알고리즘과 유기 화합물 적층 구조를 바꾼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을 적용해 최대 밝기가 일반 올레드 TV(B5 모델) 대비 3배에 이른다. 더 밝아진 화면은 올레드의 장점인 명암비를 더욱 극대화해 화면 효과가 풍부한 영상을 생동감 넘치게 표현한다.
LG전자가 개발한 업계 유일 올레드 전용 화질·음질 AI 프로세서 ‘알파11’은 TV 화면을 픽셀 단위로 세분화해 화질을 업스케일링하고 밝기를 조정해준다. 또 TV가 설치된 공간의 크기, 가구 배치 등을 분석해 2채널 음원을 설치환경에 최적화한 11.1.2채널 가상 공간음향으로 바꿔준다.
시청 도중 AI 버튼을 길게 누르면 ‘화질·사운드 모드 설정’이나 ‘시청 이력에 기반한 콘텐츠 검색’ 등을 사용할 수 있고 “따뜻한 화면”, “사람 음성을 더 또렷하게 해 줘” 등으로 말하면 AI가 약 16억개 화면 모드와 4000만개 사운드 모드 가운데 고객의 요청사항에 최적화한 예시 모드를 제안해준다.
이외에도 △목소리 주인공 계정으로 로그인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이스 ID’ △TV 사용 중 문의사항이나 문제 발생시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AI 챗봇’ △생성형 AI를 활용해 원하는 이미지를 만드는 ‘생성형 AI 갤러리’ 등 AI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편의 기능도 갖췄다.
LG 스마트 TV에 탑재되는 웹OS25(webOS25)는 대형언어모델(LLM)을 적용해 고객 발화를 이해하고 의도를 추론하는 능력이 향상돼 고객의 요청에 정확하게 반응한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업계 최초로 4K 콘텐츠를 최대 165Hz 가변주사율로 표현한다.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과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등 그래픽 기술을 적용해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도 부드럽게 보여준다.
LG 스마트 TV에 적용된 ‘게임 대시보드’에서는 △1인칭 슈팅 게임(FPS) △실시간 전략 게임(RTS) △롤플레잉 게임(RPG) 등 현재 즐기는 게임 장르를 선택하면 이에 맞게 모드가 바뀐다.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에 탑재된 ‘필름메이커 엠비언트 라이트 모드’는 영화 제작자의 원래 의도가 정확히 전달되도록 시청 환경의 조명 세기 등을 분석해 밝기와 화질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4K∙144Hz 주사율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무선 전송하는 솔루션도 탑재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무선 환경에서 화면 끊김을 최소화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TV 전원 외 모든 연결선을 없애 깔끔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무선 TV 라인업을 올레드(M5)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LCD TV ‘LG QNED 에보’로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LG 올레드 TV는 지난 2013년 첫 등장 이후 세상에 없던 자발광(自發光) 시청경험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TV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더 선명해진 화면과 더 똑똑해진 AI 기반 webOS 플랫폼을 앞세워 전 세계 고객에게 몰입감 넘치는 시청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