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CES에는 지난해 772곳에서 258곳 늘어난 1031개의 우리나라 기업이 참가한다. 미국(1509개), 중국(1339개)에 이어 셋째로 많다. 프랑스(189개), 대만(173개)가 뒤를 이었다. 독립 부스를 마련한 기업 105개사, 국고와 지방비 지원을 받아 단체관에 참여하는 기업과 스타트업 885개사다.
포스코그룹은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과 공동전시관을 구성해 그동안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투자·육성해온 벤처기업 20개 업체의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이차전지용 탄소나노튜브(CNT) 도전재 분산액 소재를 만드는 베터리얼, 스마트건설 전문 기업인 아이티원, 물 정화 시스템을 만드는 에이투어스 등이 참가한다.
KCC글라스는 스마트 필름 솔루션 업체인 디폰과 최신 스마트 글라스 기술인 '가변편광액정(VPLC)'을, 바디프랜드는 스탠딩 로보와 에덴로보 등 헬스케어 로봇과 AI를 결합한 첨단 제품 등을 각각 선보인다.
한편 이번 CES 2025의 주제는 '다이브 인(Dive in)'이다. 다양한 산업 분야가 첨단 기술로 뛰어든다는 의미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