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5'가 개막한 7일(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LVCC 전시관. 세계 각국, 첨단 산업의 관계자들과 일반 관람객들로 몰려 있었다. 가전, 반도체, 자동차 등 첨단 산업에 접목된 인공지능(AI) 혁신 기술이 이번 행사의 주역이었다.
이 관계자의 말처럼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5'에서 AI 비전, AI 가전, AI 자동차 소프트웨어 등 신기술을 선보였다. 'CES 2025' 삼성전자 부스에 현대차 아이오닉9가 AI기술을 활용해 차량 위치를 파악하는 스마트싱스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2024년 S95D TV에 이어 CES 2025에서 새로운 Glare Free 2.0 기술과 함께 후속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S95F QD-OLED TV는 업스케일링 프로(Upscaling Pro) 등 많은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을 제공했다. 최대 4000니트의 밝기를 지원하고 눈부심 방지 기능을 탑재했다.
Neo QLED 시리즈는 미니 LED 기술이 적용된 8K 및 4K 모델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AI기술을 접목해 자동차, 선박 등과 협업하는 스마트싱스도 보여줬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협업해 차량 위치를 찾는 기술을 구현했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주차 장소를 잊었거나 차량 도난 사고에 차량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기술과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로 확장한 것이다. 차량 탑승 전 스마트싱스로 차량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활용해 집안 가전을 원격 제어할 수도 있다.
CES 2025 삼성 부스 관계자는 "글로벌 가전시장에서 AI는 현재이자 미래이다"며 "삼성만의 독보적인 '홈 AI' 혁신을 집을 넘어 산업과 사회로 확장해 미래 100년까지 혁신 리더십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반도체와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모였다. CES가 열리는 메인 전시관인 컨벤션홀과 차로 15분 남짓 떨어진 앙코르 호텔에서 삼성전자 DS부문,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는 각각 기업간거래(B2B) 고객 대상의 프라이빗 부스를 운영한다.
라스베이거스(미국)=임광복 기자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