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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류진·우오현 등 국내 기업인들 트럼프 취임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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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류진·우오현 등 국내 기업인들 트럼프 취임식 참석

정용진 신세계 회장, 재계 유일 취임식과 무도회 모두 참석
우오현 SM그룹 회장, 다음주말 출국…류진 한경협 회장도 초청받아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을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해 12월 2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을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해 12월 2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워싱턴DC에서 20일(현지 시각)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기업인들의 이름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8일 재계에 따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트럼프 취임식과 당일 저녁에 열릴 무도회에 모두 참석한다. 무도회에는 트럼프 부부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인사 중에 무도회에 참석하는 것은 정 회장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도회에 참석하려면 당신인 취임위원회나 공화당 측 핵심 인사의 초청을 받아야 한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실세'로 꼽히는 트럼프 주니어와 교분이 두터운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말에는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나흘가량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도 한미친선협회 추천으로 초청받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다음 주 말 출국한다.

우 회장은 한미동맹재단 고문으로 한미 교류 활동을 지원해 왔다. 우 회장의 동생 우현의 회장이 한미친선협회 회장과 한미동맹재단 이사를 맡아 가교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회장은 2017년 1월 트럼프 대통령 1기 취임식에도 초청받아 참석했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 겸 한국경제인협회 회장도 트럼프 취임식에 초청받았다. 류 회장은 대표적 '미국통' 경제인으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등 공화당 인사들과 친분이 깊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