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 2025년도 정기총회 개최
한국해운협회는 서울 영등포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도 정기총회에서 제34대 회장으로 박정석 고려해운 회장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해운업계는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한 교역량 위축과 대규모 신조선 인도로 인한 해상운임의 본격적 하락을 전망하고 있다"며 "더불어 친환경 규제 강화와 인공지능 기술의 등장으로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과제 또한 마주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부로 임기를 마친 정태순 회장은 이임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6년간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후원으로 회장직으로 원만하게 수행할 수 있었다"며 "2022년에는 우리 해운 역사상 최대의 이익을 달성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열린 정기총회에서 협회는 올해 업무 추진 기본 방향을 △정부의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추진 △친환경 선박 지원 대책 마련 △해운 금융지원 활성화 △국적해기인력 육성 강화 △외국인 선원 양성·확보 개선 △회원사 임직원 대상재교육 사업 강화 등에 두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