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은 6일 지난해 영업실적에 관한 컨퍼런스 콜에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특수선사업부가 확보한 자체 야드만으로는 생산 캐파가 2조가 채 안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상선 건조에 이용하고 있는 4~5도크로 확장하면 과거에 해외함정을 건조하던 때 달성했던 2조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설비 사용 유연성 측면에서 충분히 특수선 건조 도크를 확장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울산 HD현대중공업 건조 야드를 활용하기보다는 현지 건조를 많이 요구하는 글로벌 트랜드에 따를 것"이라며 "저희가 가진 특수선 모델을 바탕으로 기술이전과 도면 납품을 하는 것이 전략 방향성"이라고 설명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