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로고. 사진=로이터](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50206135227065610c8c1c064d22114611240.jpg)
9일 국정원에 따르면 딥시크는 여타 생성형 AI 서비스와 달리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키보드 입력 패턴 등을 수집한다. 또 중국 업체 서버와 통신하는 기능이 포함돼 채팅 기록 등이 전송될 수 있음이 확인됐다.
국정원은 딥시크가 사용자 입력 데이터를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는 것을 차단하는 기능이 없어 사용자의 모든 정보가 학습 데이터로 유입·활용되는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용자의 서비스 이용 정보를 광고주와 무조건 공유함은 물론 보유 기간도 명시돼 있지 않아 광고주 등과의 제한 없는 사용자 정보 공유·무제한 보관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국정원은 딥시크 이용 약관상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와 입력 데이터 등이 중국 내 서버에 저장되는 등 중국 법률에 따라 중국 정부 요청 시 제공할 수 있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국정원은 앞으로 관계기관과 협조하에 딥시크의 기술 안정성 등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시행하고 결과에 대해 필요할 경우 국민에게 추가로 설명할 예정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